TVN에서 간만에 히트만 드라마가 나왔다. <눈물의 여왕> 사실 다 알만한 플롯과 스토리 그리고 주인공을 조금 비틀었다. 과거에는 재벌집 남자와 서민 여자의 만남을 그려냈다면 이제는 그 반대다. "퀸즈 그룹 재벌 3세, 백화점의 여왕 '홍해인'. 용두리 이장 아들, 슈퍼마켓 왕자 '백현우'.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" 소개 문구처럼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보인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 시청률? 굉장히 높다. 6회만에 전국 시청률 14% 돌파할 정도로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다. 왜 높을까? 우선 드라마 주연이다. '김수연' 그리고 '김지원'. 이 둘의 얼굴과 연기력이 빈약한 각본, 스토리를 커버한다. 우리가 두 주인공을 보고 있어도 흐믓하다. 진짜 이들이 펼치는 모습은 사랑했던 연인, 결혼하면서 현실에 부딫쳐 열정을 잃어버린 모습.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그 과정까지. 한 편의 영화이자 드라마이다. 아! 이미 드라마구나~!
두번째는 스릴러이다. 단순히 둘의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보다, 주변의 위험 요소들이 순탄한 결혼 생활을 방해해야 한다. 맨날 사고치는 퀸즈그룹 맴버들. 퀸즈그룹을 소유하기 위해서 싸우는 가족, 외부인. 이러한 요소들이 <눈물의 여왕>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.
솔직히 진부하지만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<눈물의 여왕>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가 기대된다. 다들 보기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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